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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제 743 호 2025년 달라지는 것들

  • 작성일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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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68
김현지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025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아 일상 속 제도와 정책, 트렌드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온다. 새로 맞이할 2025년을 기대하면서 달라지는 제도와 트렌드를 알아보자.



2025년 달라지는 것[정책]

▲새해맞이 달라지는 정책들


최저임금 시간당 10,030원


  2025년 최종 확정된 최저임금은 시간당 10,030원이다. 작년 대비 1.7% 상승했다. 근로자의 최저 생계비를 보장하는 최저임금은 1988년 도입되어, 올해 처음으로 시간당 10.000원을 넘었다. 최저임금은 근로자 1명 이상의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정규직·비정규직,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청소년 근로자, 외국인 근로자)에게 모두 적용된다.


국가장학금 수혜 대상, 전국 대학생의 75%로 상승


  올해 국가장학금은 작년과 비교해, 지원 대상이 대폭 늘어났다. 기존에는 대한민국 국적으로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의 대학생 중 성적 기준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장학금을 지급하였다. 작년 전체 200만 대학생 중 8구간 이하를 대상으로 지원해 절반가량인 100만 명이 혜택을 받았다. 새해부터 국가장학금 지원 구간이 기존 8구간에서 9구간으로 늘어나고 수혜 대상도 올해보다 50만 명 증가해, 전체 대학생의 75% 수준인 약 150만 명으로 확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https://www.kosaf.go.kr/ko/main.do)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근로장학금 대상 인원 확대


  근로장학금은 교내 또는 학교와 연계된 외부 기관에서 업무를 하고 매달 일정 금액의 장학금을 지원받는 제도다. 교내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근무처와 업무에 대한 부담이 적어 학업과 병행이 용이하다. 근로장학금 대상 인원이 작년보다 6만 명 더 늘어난 20만 명으로 확대된다. 또 원거리 대학을 진학 중인 저소득(기초·차상위) 대학생 약 4만 2,000명에게 월 20만 원씩 주거비용을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https://www.kosaf.go.kr/ko/main.do)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2025년 달라지는 것[트렌드]

▲2025년 트렌드 키워드 3가지


아보하


  2025년 트렌드 키워드의 하나는 ‘아보하’다. 아보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라는 의미이다. 기존 현대인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트렌드에 맞춰 일상 속에 작지만, 확실한 행복에 몰두하고자 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소확행은 점차 남에게 보이는 과시로 변질했다. 아보하는 변질된 소확행과는 달리, 남에게 보이는 행복이 아닌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새로운 형태의 행복을 나타낸다. 바쁜 하루가 보통이 된 현대인에게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단어로 자리 잡고 있다.


옴니보어


  그 다음은 ‘옴니보어’이다. ‘옴니보어(Omnivore)’는 원래 ‘잡식성 동물’을 뜻하는 생물학적 용어이나,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는다’라는 파생적 의미로도 쓰인다. 폭넓은 문화 취향을 가진 사람을 지칭하기도 한다. 트렌드 코리아 2025(저자: 김난도, 전미영 외 8명)에 따르면 최근 사람들의 소비 성향이 옴니보어의 특성을 띄고 있다. 소비의 전형성이 무너지고 있다. 집단의 경계가 흐려지고 개인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잡식성으로 소비하는 추세이다.


원포인트업


  ‘원포인트업’은 작지만 실천 가능한 것을 찾아 자신을 조금씩 개선하고 성장시키는 방식을 의미한다. 요즘 직장인들은 위대한 인물을 롤모델 삼아 장기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며, 조금씩 성취감을 쌓아가고자 한다. 이처럼 지금 도달 가능한 한 가지 목표를 세워 실천함으로써, 자신다움을 잃지 않는 자기계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원포인트업’이다.



신범상 기자